나의 이야기

김장하는 날(2011년도)

정일식(정훈) 2011. 12. 13. 19:33

한해가 너무 빠르다.

직접 우리집 밭에서 무공해 배추를 수확하여 형제들 모여 김장을 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힘드니까 올해부터는 각자 하기로 하였건만 올해도 역시 모여서 김장을 하였다.

할때는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형제들끼리 모여 못다한 한해동안의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특히 어머님께서는 너무 좋으신 모양이다.

나이가 드실수록 자식들이 모이는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김장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2011년 김장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올린다.

 

 

 

 

 

내거 네거 없이 열심히 버물이고..

 

김장날에 삶은 돼지고기가 빠질소냐..

 

 

김장을 마무리하고 늦은 점심..꿀맛이다.

뒷정리 담당은 늘 둘째 동생으 몫이다.

 

전주로 광주로 남악으로..갈 준비가 다 되었다. 바뀔까바서 색색이 차례대로 잘 정돈 된 모습이 아름답다. 

 

어머님께서 그냥 저냥 가꾸신 국화꽃.. 아무렇게나 가꾸어진 국화 꽃이지만 향기만은 집안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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